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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tledlady737

2023 예술 인문학 수업 현장 체험

최종 수정일: 2023년 9월 8일


갤러리 비선재에서는 데이빗 킴 휘태커( David Kim Whittaker, 1964~)의 개인전이 열리고 있었다. 휘태커는 영국 출신의 현대 미술가이다. 캔버스나 패널에 혼합 재료를 사용하여 종전에 볼 수 없었던 추상적 회화를 그린다. 휘태커는 종종 아상블라주를 활용하여 인물화이면서 동시에 풍경화인 독자적 형식의 회화 연작을 지속적으로 전개해왔다고 한다.



휘태커는 남자로 태어났지만 여성으로 살아가고 있는 작가이며 여성으로 커밍 아웃을 한 이후 데이빗 이라는 이름 뒤에 킴이라는 이름을 넣어 사용하고 있다.

커밍아웃을 하기 전의 작품은 뭔가 단정하며 억누르는 듯한 깔끔한 형태의 추상을 보여주었다면 2016년 커밍 아웃한 이후는 훨씬 자유롭게 본인의 생각과 경험을 자유롭게 작품에 녹아 낸 낸것이 비전문가의 눈에도 보였다.



사회의 여러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본인이 의미있다고 생각하는 주제를 작품에 표현하기도 하였다. 시리아 내전에서 사용한 화학무기에 대한 이슈나 미국의 동물원에서 있었던 우리로 떨어진 아이를 구한 고릴라를 아이를 해하는 걸로 오해해 사살한 사건, 또는 아프리카의 코끼리 사냥 같은 이슈를 작품에 콜라주의 형태로 혹은 회화의 형태로 그려넣어 감정에 솔직한 작가의 세계를 보여주기도 한 것 같다.






또한 영국 작가인 존 컨스터블의 풍경화같은 작품에 영향을 받은 듯 본인의 작품속에서도 그의 붓터치를 오마주 한듯한 풍경을 선보이기도 한다.



정규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화가였지만 굉장한 테크닉과 아이디어를 보여준 작가인것 같다.


오랜만에 멋진 갤러리에서 즐거운 시간을 가진 것 같다. 큐레이팅 해주신 건축가이신 소장님도 감사합니다.




비선재에서 즐거운 관람 후 삼청동의 아트선재 미술관으로 이동하였다.


아트 선재에서는 민중미술이 전시되고 있었는데 서용선이라는 작가는 처음 들어보는 작가였지만 굉장히 뛰어난 테크닉과 강렬한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었다.

김예경 교수님은 민중예술이 많이 저평가 되었다고 말씀하셨고.. 나는 민중 예술은 대중에게 환영을 받지는 못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메세지가 너무나 강렬해서 우리 아래 세대들이 과연 이러한 장르를 받아들일까? .. 의문이 들기도 했다.


아트 선재의 3층에서는 이탈리아 현대 작가들의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이탈리아 외교협력부 컬렉션 한국 첫 전시였고 아트선재센터·대사관 등 4개 기관 협력 했다고 한다.

미래주의·앙포르멜·아방가르드 기조 보여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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